당근마켓 이용하기 (중고물건 판매방법, 노하우)

 

요즘은 집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웬만한 물건들은 아파트는 공용 재활용장에서 버릴 수 있지만 누군가는 다른사람에게 돈을 받고 버리는 똑똑한 일을 한다. 바로 중고거래를 활용하는 것이다.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까지 중고품의 판매가 워낙 간단해 져서 버릴 물건들을 보면 일단 버린다는 생각보다는 중고로 파는 사람들이 있는지 검색해보는 것이 먼저가 되었다. 자잘한 집안 물건 부터 꽤 큼직한 가전, 가구 까지 별의별 물건들이 올라오는 당근 마켓에서 잘 파는 방법을 함께 공부해보자.

1. 당근마켓 다운로드 및 세팅

-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당근마켓 어플부터 다운로드 하자.
- 다음 전화번호 및 정보들을 기입하고 회원가입을 하고 나서 자신의 동네를 설정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 당연히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어야하기 때문에 내 동네를 설정하고 먼 동네까지 검색할 수 있도록 범위를 늘려놓은 것이 좋겠다. 너무 멀어서 가기 싫으면 안가면 그만이지만 검색 가능 범위가 커야 물건도 많이 보인다.
- 이것 저것 물건들을 검색해 보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물건을 판매하는지 글은 어떤방식으로 쓰는지 한번 살펴보자.

2. 물건 잘 사기

- 물건을 잘사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 가격

- 당근에서 검색을 해볼 뿐만 아니라 네이버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폭넓은 검색을 해야한다.
- 의외로 당근에서도 비싸게 파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중고를 8만원에 파는데 새제품이 10만원이라면??? 그냥 새제품을 안전하게 사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 특히 중고거래 상품은 개수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적당한 가격인지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해봐야 너무 비싼 중고물품에 속상할 일이 생기지 않는다.

나.  물건 상태

-  의외로 물건 상태를 자세히 올리지 않는 판매자가 많다. 채팅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니 무조건 꼼꼼하게 물어보자.
-  필자의 경우 당근마켓에서 중고 게임기를 구매하는 과정 중 2달은 넘게 기다려서 최신 버전의 기계, 최적의 가격의 물건을 구입하기로 예약하고 구매하였지만 판매자에게 구동상태와 외관상태를 채팅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얼룩이 있음을 판매자가 말해주었다.(판매자도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도 충분히 있다는 말이다.)
- 꼼꼼하게 확인하고 하자가 일부 있다면 조금더 가격을 떨어뜨려보자!!! 의외로 판매자들은 빨리 팔아버리고 거래를 끝내고 싶어하는 마음도 갖고 있기 때문에 잘 깍아주기도 한다. (흥정해서 손해볼것은 없다.)

다. 거래방법, 거래장소

- 필자의 경우는 절대 중고거래를 택배로 하지 않는다.
-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물건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돈을 보낸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처음 연락하는 사람이고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서 거래를 하기로 했을 뿐이지 서로의 정보가 하나도 없다. 그럴일은 없어야 겠지만 돈만 받고 잠수를 탄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감도 오지 않는다. 몇천원, 몇만원의 작은 소액일 경우 경찰에 신고해야할까? 경찰에 신고한다고 해서 그런 소액의 사기 건에 대해 확실한 수사가 진행될까?
- 물론 신뢰의 문제이고 이것은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다. 택배를 활용해 정직하게 거래하는 많은 사람들을 절대 의심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그냥 확실한게 좋다는 뜻이다. 택배로 받는 물건에서 의외의 흠집이나 거래과정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하자가 발견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다시 돈을 들여 택배를 보내고 환불을 받아야 할까? 얼마나 번거로운 일이 될지 상상이 간다.
- 그냥 직접 보고 현금(이체)과 물건을 주고 받는 것을 추천한다.

- 추가로 판매자에게 가격의 흥정을 할 때 구매자가 직접 움직이고 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가격 할인을 제시하는 것도 방법이다.

3. 물건 잘 팔기

- 중고 물건을 잘 파는 것이 잘 사는 것보다 더 어렵다. 일단 구매자가 판매자 보다 당연히 갑의 위치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팔면 빠른 시간에 적당한 가격에 팔 수 있을 지 알아보자.

가. 가격

- 위의 물건 잘 사기와 비슷하다. 아직 새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새제품 보다는 낮은 가격을 책정해서 업로드를 해야한다. 단, 물건의 특성에 따라 새제품과 중고제품의 가격차이가 적은 것들이 있다. (예를 들면, 아이폰 등의 애플제품)
- 따라서 가격 설정은 일단 새제품의 가격을 기준으로 조금 더 낮게 설정하는 것을 기준으로 갖고 시작한다. 그다음 단계는 이미 당근마켓에 올라와 있는 동일 제품을 검색한다. 동일한 제품들이 있는데 가격이 낮은 물건이 더 빨리 팔리는 것은 당연하다. 동일 제품들의 가격, 이미 팔린 동일 제품의 가격들을 보고 그 중 높은 가격을 기준으로 조금더 금액을 붙여서 그냥 업로드 한다. 충분히 가치가 있는 물건이라면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높아도 그냥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겁먹고 낮은 가격으로 싸게 파는 바보같은 선택을 하지 말자!!!!
- 계속 올려두었는데 채팅도 오지 않고 아무도 관심이 없을 경우.... 이제부터 가격 조정을 시작하면 된다.

나. 물건 상태

- 최대한 물건을 깨끗하게 닦고 물기가 없는 상태로 말려서 여러방향으로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한다.
- 반드시 아무것도 없는 흰 벽지를 바탕으로 최대한 밝은 조명 상태에서 낮에 사진을 찍는 것을 추천한다.
- 가품이 아닌 정품이라면 제품의 품번이 보이는 텍을 반드시 사진찍어서 포함한다.
- 구매자가 꼭알아야할 정도의 큰 흠집은 명확하게 사진찍어서 공개해야하고 일상적인 생활기스는 따로 찍지 않는다.
(단점을 널리 공개할 필요는 없다. 설명 글에 일상 생활 기스는 일부 있음.... 이정도의 문구만 추가하자.)
- 사진만 잘찍어도 1달간 안팔리던 물건이 갑자기 이틀만에 팔리는 기적을 볼수 있다. (경험담이다.)
- 사진의 장수는 많을 수록 좋다. 사진이 여러방향으로 많으면 신뢰가 올라간다. 전자제품이나 사용물품이라면 화면이나 제품이 구동되는 사진도 같이 올리면 구매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

-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물건 자체의 설명을 잘 쓰면 좋다.
- 중고로 제품을 사는 사람들은 싼가격으로 한번 경험해볼까? 하는 마음을 많이 갖고 있다. 따라서 이 물건은 매우 좋은 활용을 갖고 있음을 설명하고 돈이 필요해서 어쩔 수 없이 파는거라는 뉘앙스를 설명에 넣자. 집에 공간만 있었어도 팔지 않을 물건인것 처럼...
- 설명글에 새제품의 링크를 달아주는 것도 좋다. 구매자가 새제품의 가격이 얼마인지, 어떤 제품인지에 대한 상세설명을 볼 수 있다. 보통 온라인 쇼핑몰의 상세설명은 매우 매력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이런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수 있는 상황임을 어필해보자.

다. 거래방법, 거래장소

- 당연히 구매자가 갑이다. 따라서 설명에 어디서 거래하기를 희망하는지 써두는 것은 좋지만 구매자와 상의해서 변경할 수 있음을 꼭 적어두자. 그러면 구매자와 채팅을 통해 적정한 위치를 같이 정하면 된다.
- 필자의 경우 지하철역을 잘 활용하는 편이고 구매자가 지하철 역을 오면 지하철 카드를 찍는 곳 앞에서 넘어오지 않고 거래를 해버린다. 구매자의 차비를 아껴주는 것이다. 이런 사소한 것들도 구매자가 만족할 수 있는 거래가 될 수 있다.
- 구매의사가 있는 채팅은 최대한 빨리 답변해주는 것이 좋다. 옷을 사러 가도 점원이 빨리 반응하지 않으면 사기 싫어진다.

라. 그 외

- 빨리 구매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주기적으로 끓어 올리기를 해서 계속 상위에 노출되도록 하자.
- 그래도 계속 구매자가 없으면 조금 씩 가격을 낮춰 보고 또 새롭게 등장한 동일 제품들이 있는 지 확인하고 가격과 설명 글들을 수정하면 좋다.
- 가격제안을 주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건 개인의 선호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빨리 팔고싶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있게 제안을 받으면 되고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조금만 떨어뜨리거나 제안을 거절해도 된다.
- 중고거래를 하면 안되는 물품들이 있다. 조심하자. 이것은 중고거리 어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당근 마켓(번개장터) 등의 중고거래 꿀팁을 알아보았다. 잘 활용하여 나에게 쓸모가 없어진 물건들을 다시 돈으로 만들어 보자!!!!